능력



단 한 순간, 근력을 폭발적으로 상승시켜 강한 파괴력을 지닌다.


전체적인 신체 능력의 상승과는 궤를 달리하는데, 가장 큰 예로 근력 외의 민첩성이나 동체능력 등은 평상시의 절반 이하가 된다. 즉 근력만이 폭발적으로 상승할 뿐 그 외의 능력은 되려 일반인 이하이기 때문에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. 따라서 능력을 사용하는 동안에는 능력 시전자를 지켜줄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. 그런 만큼 근력에 한해서는 눈에 띄는 결과를 보여준다. 상승한 근력으로 무언가를 공격하면 그 위력만은 불 계열의 능력이라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. 하지만 능력의 사용법이 파괴에 한하지 않기 때문에, 그 근본을 파고 들면 땅 계열의 능력이라고 판단되었다.



기타사항


- 수도에서 나고 자란 수도 토박이. 다양한 날씨를 당연하다는 듯 접해왔기 때문에 춥고 차가운 날씨만이 지속된다는 지역들에 대해 오히려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. 추운 기후나 건조한 기후를 부분적으로는 접해보았지만, 그 외의 따뜻한 기후가 돌아오는 환경에 익숙해져 있으므로 서늘한 날씨만이 계속되는 그들의 삶에 제대로 공감하지는 못하는 편이었다. 하지만 이젠... 계절이 돌아왔으니 상관 없는 일이겠지.


- 수도 중심부에서 꽃가게를 운영하는 부부의 외동딸. 매년 꽃이 피는 시기가 되면 가게에서 꽃을 한아름 가지고 노는 것이 일상이었다. 꽃이 피기까지 필요한 노력과 피어난 꽃의 아름다운 모습을 무척이나 좋아한다. 그냥 꽃에 대한 건 모두 좋아하는 듯. 압화를 만들거나 꽃을 엮어 화관 등을 만드는 취미가 있다. 만든 물건은 친구들에게 나눠주는 것을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, 방에 산처럼 쌓아두었다가 만나는 친구들마다 하나씩 쥐어주곤 한다.


- 외동인 만큼 또래 친구와 어울리는 것을 좋아한다. 남을 돌보거나 챙겨주는 경우가 잦으며, 스스로도 보람을 느끼는 듯.


- 이전보다 집을 오가는 횟수는 줄었지만, 그때마다 어머니가 싸주신 간식을 잔뜩 가지고 돌아왔다. 그럴 때면 친구들에게 나누어주며 먹이는 게 낙. 여전히 쿠키를 항상 가지고 다니며 입에 넣어준다. 직접 만들기 시작한 지도 꽤 시간이 지났지만, 아무래도 손재주가 좋지는 못한 듯. 그럭저럭 먹을만하다.


- 언젠가부터 항상 손에 꽃을 한 송이씩 가지고 다닌다. 종류는 매번 다르지만 언제, 어느 순간에도 꽃을 쥐고 있다.


- 스킬 중 가장 먼저 배우고 싶어했던 것은 땅 속성의 공중정원. 실제로 심화스킬 중 가장 먼저 배웠다. 여름의 현자와 했던 대련 이후로 땅 속성의 스킬을 집중적으로 배워 이제 웬만한 불 속성의 능력 수준에 도달했다. 하지만 여전히 지키기 위해 사용하고 싶은 모양. 소중한 이를 지키기 위해서라도, 다시는 흔들리지 않는다.


- 아직도 동생이 제멋대로 행동하며 속을 썩이는 모양. 물론 귀여워하는 건 마찬가지지만. 동생이 처음으로 선물한 꽃은 팬던트에 넣어 가지고 다닌다.


- 저학년 시절의 룸메이트, 린다 버즈와 함께 꾸린 화단을 매우 소중히 가꾼다. 봄을 포함해 어떤 기후에도 아름답게 피는 꽃들을 장식해뒀다. 한껏 피어난 꽃을 모아 압화를 만들어 장식한다.


- 수도 외의 지역에서 자라나는 꽃과 나무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. 제 능력과는 거의 상관없는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꽃을 사랑한다. 아리아 블라썸은 언제나 그랬다.


- 현자가 되고 싶은가, 이와 관련된 것에 대해서는 언제나 입을 다문다.


- 추운 기후가 사라진 것에 대해 조금은 아쉬움을 느낀다. 가지에 맺힌 눈은 마치 꽃처럼 아름다웠다고 회상하곤 하는 듯.


- 아카데미를 다니던 시절부터 함께 지내온 친구들을 좋아한다. 무척이나.




소지품


압화 앨범, 꽃핀, 달콤한 쿠키, 생화, 팬던트, 의지




스킬트리